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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켜는 에어컨. 그런데 갑자기 ‘쿡쿡 찌르는 쉰내’가 풍긴다면, 몸은 물론 기분까지 불쾌해지죠.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냄새에 예민하거나, 가족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다 보니 이런 냄새 하나에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에어컨에서 쉰내 나는 이유는 뭘까?’, 그리고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왜 에어컨에서 쉰내가 날까?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곰팡이, 세균, 습기입니다.
특히 내부 필터나 열교환기에 먼지나 습기가 남아 있으면, 에어컨을 켜는 순간 그 냄새가 실내로 그대로 퍼지게 됩니다.
주요 원인 4가지
- 필터 오염
→ 먼지가 쌓이고 습기와 만나면서 박테리아, 곰팡이가 번식 - 열교환기 습기 잔류
→ 냉방 후 바로 전원을 끄면 습기가 마르지 못하고 고여 냄새 발생 - 배수관 문제
→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썩은 물 냄새처럼 느껴질 수 있음 - 장시간 사용 후 미청소
→ 1년 이상 청소하지 않은 경우 ‘쉰내 + 곰팡이’ 복합냄새 발생
에어컨 쉰내, 없애는 방법은?
1. 가장 먼저 필터 청소부터
- 먼지 쌓인 필터는 주기적으로 분리해서 물로 세척
- 잘 말리지 않으면 오히려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음
2. 냉방 종료 5분 전엔 송풍 모드 사용
- 습기를 날려 곰팡이 번식을 막을 수 있음
- 특히 장마철이나 사용량 많은 날은 반드시 실행
3. 실내기 내부 세척 or 전문가 의뢰
- 필터뿐 아니라 송풍팬, 열교환기까지 청소해야 진짜 냄새 제거
- 셀프로 하긴 어려워서 1~2년에 한 번은 에어컨 청소 전문 업체 이용 권장
4. 탈취 기능 있는 에어컨 필터로 교체
- 은나노, 숯필터 등 냄새 흡착 효과가 있는 필터 활용
- 시중에 교체형으로 다양하게 나와 있음
Q&A: 에어컨 냄새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
Q. 에어컨 켜자마자 쉰내가 확 올라오는데, 어디가 문제일까요?
A. 대부분 필터와 열교환기 오염이 원인입니다. 여름 내내 먼지가 쌓였거나, 냉방 직후 바로 끈 경우 습기가 내부에 고여 곰팡이가 자랍니다.
Q. 작년 여름엔 괜찮았는데 올해 갑자기 냄새가 납니다. 왜 그럴까요?
A. 에어컨은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도 내부에 남은 습기, 먼지, 공기 중 세균이 변질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년 청소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Q. 청소는 했는데 냄새가 안 사라집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A. 필터만 청소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내기 송풍팬과 열교환기 안쪽까지 청소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청소 업체에 문의해 '분해 세척'을 요청해 보세요.
에어컨 쉰내 없애려면,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름이 끝난 뒤엔 에어컨을 아예 손대지 않지만, 냉방기 종료 전 송풍 5분만 사용해도 곰팡이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1년에 한 번,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실내기 청소를 해두면 훨씬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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