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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둘레길, 걷기만 해도 기분이 달라지더라
도심 안에 이런 길이 있다는 거, 알고 있었어요?
저도 얼마 전까진 몰랐어요. 그런데 한 번 다녀오고 나선, 자꾸 생각나요.
바로 구봉산 둘레길, 대전 관저동에서 만난 ‘숨은 보물’ 같은 산책길이에요.
🚶♀️ 둘레길이라고 다 같은 길이 아니더라고요
구봉산은 이름 그대로 아홉 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낮은 산이에요.
그래서 ‘등산’까지는 아니고, 딱 걷기 좋은 경사와 거리.
코스는 총 3가지로 나뉘어 있어요:
🌿 1. 나눔길 (1.7km)
- 유모차, 휠체어 다 OK
- 데크길이라 발이 편하고,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하세요
- 가족 나들이로 추천하고 싶어요
🌲 2. 여백길 (4.3km)
- 선유근린공원에서 출발해서 약수터 지나고, 다시 돌아오는 원형 코스
- 중간중간 숲향이 좋고, 햇살 드는 나무 그늘이 꽤 운치 있어요
- 걷다 보면 생각 정리도 되고, 말 그대로 ‘여백’이 생기는 느낌
🌳 3. 채움길 (7.1km)
- 길긴 한데 지루하지 않아요
- 구봉정, 헬기장 지나면서 시야가 확 트이기도 하고요
- 평소에 걷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힐링+운동 두 마리 토끼 코스예요
💡 저는 이런 점이 좋았어요
- 공기부터 달라요. 확실히 숲속이라 그런지 숨 쉬는 게 다르더라고요
- 사람이 많지 않아요. 평일 오전은 거의 한적한 편. 주말도 복잡하진 않아요
- 걷는 내내 ‘아, 잘 왔다’ 싶은 순간들이 많아요
나무 사이로 햇살 들어올 때, 약수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실 때,
의자에 앉아 멍 때릴 때… 다 좋아요
📍 참고하면 좋은 팁
- 출발은 선유근린공원 주차장 추천 (무료예요)
- 화장실 있음! 중간중간 잘 돼 있어요
- 걷다가 쉬고 싶을 땐 원두막, 나무 벤치 많아요
🍙 주변 먹거리나 카페는?
산책 끝나고 근처 카페 가는 재미도 있잖아요.
- 카페 구봉정
: 산책로에서 가깝고 조용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꿀맛이더라고요 - 동네 밥집
: 관저동 로컬 맛집들 꽤 괜찮아요. 백반집부터 분식까지 다양해서 고르기 쉬워요
마무리 한 줄
걷고 나면 몸보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길,
구봉산 둘레길은 그런 곳이에요.
대전 살면서, 주말에 너무 멀리 가지 말고
이런 동네 산책길부터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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