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동은 동이 맞나요, 시가 맞죠.”
대전 서구 관저동에 사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말입니다.
무려 인구 6만 명을 넘어선 대전 최대 행정동 관저2동.
이제는 ‘분동해야 한다’는 요구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분동이 필요한 걸까요?
그걸 두고 또 주민 간 의견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 관저동은 지금 어떤 상황?
현재 대전 서구 관저동은 행정동 기준으로 ‘관저1동’과 ‘관저2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관저2동 인구는 2024년 기준 약 6만 명에 달해,
동사무소 민원 처리, 주민센터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관저2동은 다온숲,어반힐스,효성해링턴,예미지, 더샵 등
신축 대단지 아파트 밀집 지역이면서도,
도안신도시 생활권까지 흡수하고 있어 하나의 행정동으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분동 논쟁의 핵심은 ‘위치’
그렇다면 “분동하자!”는 데 왜 논쟁이 붙었을까요?
핵심은 새로 생길 ‘관저3동’ 주민센터의 위치입니다.
- ✅ 관저동 1987번지 (제3시립도서관 부지)가 유력 후보
- ✅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더샵 3차 아파트와 매우 인접
- ✅ 일부 주민은 접근성 문제 및 행정동 중심성 부족을 지적
또 다른 문제는 기존 관저2동 주민의 반대입니다.
분동 시 재산세, 동별 예산, 지역 인프라 배분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 분동이 필요한 진짜 이유
- 과도한 민원 수요: 하루 수백 건에 달하는 민원으로 행정 효율성 저하
- 출산율 높은 지역: 어린이집, 초등학교 배정도 복잡해짐
- 노인 복지 불균형: 시니어 대상 서비스 공급 격차 발생
- 문화시설 부족: 도서관, 공공회관 분산 필요성
이러한 배경에서 제3시립도서관과 복합청사(주민센터)의 복합 건립이 제안된 것입니다.
🤔 그런데, 분동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 👨👩👧👦 주민센터 접근성 개선
- 🏛 복지 서비스 지역화
- 🏘 생활권 중심의 행정처리
- 📊 예산 배분의 균형 조정
단순히 행정동 이름이 하나 더 생기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와 행정 접근성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 주민 의견은 분분
- “복지센터 하나 가려고 버스 두 번 타요. 분동해야죠.”
- “굳이 또 나눠서 예산 쪼개지 말자. 지금도 복지센터 서비스 충분해요.”
- “어차피 도서관 생기면 중심은 그쪽이 되지 않겠어요?”
이처럼 생활권에 따라 입장 차가 큰 것도 분동 논쟁을 더 복잡하게 만듭니다.
마무리하며
대전 서구 관저동의 분동 논의는 단순히 행정구역을 나누는 일이 아닙니다.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민감한 문제인 만큼, 더 많은 공론화와 합리적인 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과연 제3시립도서관 부지에 '관저3동' 주민센터가 함께 들어서게 될지,
앞으로의 행정 결정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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