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량은 줄었는데 왜 체중이 느는 걸까?”
“갱년기 때문일까, 아니면 몸에 이상이 있는 걸까?”
특히 40대 이상 여성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운동을 해도, 식사량을 줄여도 체중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작은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T3, T4)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이 정상보다 적게 분비되면
신체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며 여러 가지 대사 저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주요 증상
- 이유 없는 체중 증가
- 피로감, 무기력
- 추위를 유난히 탐
- 피부 건조, 탈모
- 변비, 생리 불순
- 기억력 저하, 우울감
Q&A|갑자기 살쪘다면 갑상선 이상일까?
Q1. 평소보다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살이 찝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까요?
A.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식사량은 비슷하거나 줄었는데도 체중이 3~5kg 이상 늘었다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 저하로 인한 기초대사량 감소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단순 다이어트 실패로 보기 전, **내과에서 갑상선 호르몬 검사(TSH, fT4)**를 권장합니다.
Q2. 갱년기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어떻게 구분하나요?
A.
둘 다 피로, 체중 증가, 우울감 등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 갱년기는 안면홍조, 야간 발한 같은 호르몬 변화 증상이 동반되고
- 갑상선 저하는 추위 민감성, 변비, 집중력 저하가 두드러집니다.
호르몬 검사를 통해 명확히 구분 가능합니다.
Q3.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치료하면 살이 빠지나요?
A.
기능 저하증으로 인한 체중 증가는 수분 정체와 지방 축적이 복합된 결과입니다.
신지로이드(레보티록신) 같은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으로
정상 수치로 회복되면 점차 신진대사도 회복되고 체중도 서서히 감소합니다.
단, 식습관과 운동 병행이 필요합니다.
Q4. 보험 적용되나요? 실비 청구는 가능할까요?
A.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명확한 질병 코드(E03.9 등)가 있어
내과 진료, 혈액검사, 약 처방은 실비 적용 가능합니다.
단, 건강검진용 검사는 보험 적용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처방 기반 검사가 우선입니다.
진료 전 체크리스트
- 최근 3개월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했다
- 항상 피곤하고 머리가 멍한 느낌이 든다
- 손발이 차고 추위에 민감하다
-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 집중력이 떨어지고 말수가 줄었다
✔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내분비내과 또는 내과 방문 권장
일상에서 실천할 관리법
- 꾸준한 운동으로 기초대사량 유지
- 요오드 섭취 과다 주의 (김, 미역 등 과잉 섭취 피하기)
- 정기적인 갑상선 기능검사(6~12개월 주기)
- 복용 중인 약물은 의사 지시에 따라 꾸준히 유지
갑상선 약 복용 팁
- 공복에 복용 (기상 후 30분 후)
- 칼슘제, 철분제와 2시간 이상 간격
- 임의 중단 금지 →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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